농어촌公 “새만금 쇠돌고래 떼죽음은 한파 탓”

농어촌公 “새만금 쇠돌고래 떼죽음은 한파 탓”

입력 2011-02-09 00:00
수정 201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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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새만금방조제에서 쇠돌고래 100여마리가 떼죽음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폐사한 쇠돌고래는 103마리로 모두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소각처리했다”고 공식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들 쇠돌고래를 방조제 내부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사된 어패류의 수거처리 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소각처리 했다”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폐사원인에 대해서는 “쇠돌고래는 서남해안에 다량 분포하는 소형 고래의 일종인 ‘상괭이’로,먹이를 찾아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내측으로 들어왔다가 추위로 인한 결빙과 방조제 내측에 설치된 그물망에 걸려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수질문제 비화를 우려해 상괭이의 소각 처리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새만금 수질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것인 만큼 소각처리를 고의로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폐사한 상괭이의 발견 위치가 달라 애초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숫자상에 착오가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새만금방조제 신시 배수갑문과 가력도 사이의 방조제 내측에서 쇠돌고래 100여마리가 그물에 걸리거나 자갈밭에서 폐사했지만 새만금방조제 운영기관인 농어촌공사가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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