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가고싶어’ 전동차 방화 노숙자 영장

‘교도소 가고싶어’ 전동차 방화 노숙자 영장

입력 2011-12-21 00:00
수정 2011-12-21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미수)로 함모(6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께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준비한 종이컵에 휴지를 넣고 불을 붙여 이를 정차하고 있는 전동차에 던져 불을 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30분께에도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노약자석 앞에 놓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함씨의 첫 번째 범행은 스크린 도어가 닫히면서 미수에 그쳤고, 두 번째 범행은 순찰 중이던 공익요원이 발견해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조사결과 함씨는 서울역 등지에서 배회하던 노숙자로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함씨는 “날씨가 추워져 지하철을 타고 배회하다 교도소에 가고 싶은 마음에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