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틀째 화재ㆍ폭발로 4명 사망

설 연휴 이틀째 화재ㆍ폭발로 4명 사망

입력 2012-01-22 00:00
수정 2012-0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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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후 이틀째인 22일 아파트 화재와 공장 가스폭발로 4명이 숨졌다.

22일 오전 5시12분께 경남 사천시 사남면의 이모(50)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 거주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과 신원을 알수 없는 다른 여성이 계단에서 연기에 질식,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이씨의 부인(49)과 진화작업을 하던 김모(33) 소방교가 크게 다쳤다.

오전 11시7분께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에 있는 선박엔진제조업체 공장에서 가스가 폭발, 작업 중이던 배모(64)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68)씨 등 4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서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3분께는 서울 강북구 번동 4층 상가건물의 지하 자동차부품 가게에서 불이 나 2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2층 가정집에 있던 주민 3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교통 사망사고도 잇따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에서 쏘나타 택시, 마티즈 승용차, 오토바이가 연달아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30)씨가 숨졌다.

오전 3시49분께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신풍지하차도 입구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나 운전자 원모(34)씨가 숨졌다.

지난 20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3시 사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2개 동, 4가구에서 현금 130만원과 귀금속 11점을 도난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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