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성추행 전력PD에 마감뉴스 맡겨

MBC, 성추행 전력PD에 마감뉴스 맡겨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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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성추행 전력이 있는 부장급 인사에게 마감뉴스의 PD로 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MBC노동조합이 발행한 총파업특보에 따르면 MBC황헌 보도국장은 지난 9일부터 방송을 재개한 ‘뉴스24’의 진행PD로 사내 ‘성추행 전력’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A부장을 기용했다.

A부장은 보도제작국 근무 당시, 팀원으로 활동하던 여성 작가들을 성추행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그를 다시 보도 부문으로 불러들인 것은,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를 사건 처리 이후에도 격리시켜야 한다는 상식과 관행에도 어긋나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MBC는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인력난을 겪자 취재기자 20명, 뉴스진행 PD 2명, 드라마 PD 2명, 제작카메라 1명 등 총 30명 규모의 임시직 채용을 준비 중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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