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기 신석기유적인 고산리 선사유적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사적 제412호로 지정된 고산리 선사유적지에 대한 발굴허가를 문화재청이 승인함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1단계 시굴 및 발굴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단법인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맡겨 유적지 9만8465㎡ 가운데 2만3천98㎡를 시굴조사하고, 3천644㎡는 정밀 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미발굴지 7만3천145㎡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발굴조사를 마무리 짓고, 2015∼2018년 역사문화공원, 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유적지 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고산리 해안에 있는 선사유적은 지난 1994년, 1997년, 1998년 등 3차례에 걸친 시굴 및 발굴조사에서 원시형 토기와 후기 구석기시대의 돌활촉, 돌날, 몸돌 등 석기류 등 10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연대 측정 결과 신석기 초기(BC 1만∼6천년)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신석기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제주시는 사적 제412호로 지정된 고산리 선사유적지에 대한 발굴허가를 문화재청이 승인함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1단계 시굴 및 발굴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재단법인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맡겨 유적지 9만8465㎡ 가운데 2만3천98㎡를 시굴조사하고, 3천644㎡는 정밀 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미발굴지 7만3천145㎡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발굴조사를 마무리 짓고, 2015∼2018년 역사문화공원, 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유적지 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고산리 해안에 있는 선사유적은 지난 1994년, 1997년, 1998년 등 3차례에 걸친 시굴 및 발굴조사에서 원시형 토기와 후기 구석기시대의 돌활촉, 돌날, 몸돌 등 석기류 등 10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연대 측정 결과 신석기 초기(BC 1만∼6천년)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신석기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