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수뢰혐의 포착, 혐의 확인땐 사전영장
합수단 관계자는 28일 “이 전 의원 측에 7월 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면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조사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수단은 임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이 전 의원에게 수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전 의원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이 전 의원이 다니는 서울 강남 소망교회의 금융인 모임인 ‘소금회’의 일원으로 이 전 의원과의 친분설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해 3월 영업 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이 퇴출 저지 대가로 이 전 의원에게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 등을 입수해 수사해 왔다.
김승훈·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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