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이후 남성 TV 끼고 산다

은퇴이후 남성 TV 끼고 산다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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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硏 분석 보고서

은퇴 이후 남성은 TV 시청을, 여성은 가사 활동에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자 3826명의 은퇴 후 여가 생활을 분석해 ‘은퇴자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은퇴 후 남성은 TV 시청과 운동, 취미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여성은 집안일이나 종교활동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은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TV 시청 시간이 늘어난 것은 마찬가지였다. 남성의 TV 시청 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여성보다 1시간 이상 많았다. 50대 남성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3.9시간이었으나 60대는 4.2시간, 70대는 4.5시간이었다. 여성의 경우 50대는 2.6시간, 60대는 2.9시간, 70대는 3.5시간씩 TV 시청에 시간을 보냈다.

여성의 가사 노동은 은퇴 후에도 여전했다. 50대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4.2시간으로 60대가 4.1시간, 70대가 3.5시간인 것에 반해 가장 길었다. 은퇴 직후 더 많은 시간을 가사 노동에 보내는 셈이다. 하루 평균 1시간도 안 되는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긴 것이다. 반면 미국의 은퇴 남성은 한국 남성에 비해 가사 활동 시간이 2~3배 많다.

하루 시간 사용에 대한 만족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는 남녀 모두 40% 이상이 교제 활동을 통해 시간을 보내는 사교형으로, 지인과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평균 1시간 10분 정도를 교제 활동에 쓰고 있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2012-07-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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