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경교장’ 복원 현장 공개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경교장’ 복원 현장 공개

입력 2012-08-15 00:00
수정 2012-08-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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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15일 시민 개방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 복원 공사 현장이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된다. 복원 과정을 살펴보고 싶은 시민은 이날 오후 1시, 2시, 3시 정각에 경교장 앞으로 오면 담당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교장은 내부에 임시정부 관련 전시물을 더해 오는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일에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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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사용됐던 서울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내의 경교장 전경.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사용됐던 서울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내의 경교장 전경.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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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임시 공개되는 경교장 내부 모습.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15일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임시 공개되는 경교장 내부 모습.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있는 경교장은 백범 김구의 사저로 1945~46년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사용된 곳이다. 이곳은 국무위원들이 대한민국의 광복과 새로운 미래를 계획했던 곳이고, 민중들과 함께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벌이던 무대였으며, 김구가 안두희의 총탄을 맞아 서거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 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교장은 지난 60여년간 병원시설, 외국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훼손돼 오다 2년 전 강북삼성병원의 협조로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건물을 복원하는 1단계 공사는 공정률 97%에 달하며 오는 20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교장 복원 현장에는 당시 김구 주석을 비롯, 국무회의 각료 등 역사적 인물들의 숨결이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김 주석이 사용한 서재에는 역사적 사건들을 고스란히 목격했을 벽면 가구와 벽난로가 보존돼 있으며, 천장 몰딩이나 타일 등도 그대로 남아 1930년대 건축 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창문에는 김 주석을 향해 발사된 총탄 흔적이 복원돼 있다.

김수정 시 문화재과 조사연구팀장은 “실질적으로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였던 이곳이 복원되면 임시정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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