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회 청원군 복지기획담당 32년간 실천… 年 60권 읽기도
수십 년간 꾸준히 책을 가까이해 1000권의 책을 읽은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충북 청원군청 주민생활과 김복회(55·여) 복지기획담당.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년에 20권 이상 책을 읽기로 한 뒤 목표가 달성되자 차츰 목표를 높여 나가 1년에 60권 이상까지 읽었다.김복회 청원군 복지기획담당
김씨는 12일 “조정래의 장편소설을 가장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면서 “남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에서 살림하면서 언제 책을 읽느냐고 신기해하는 데 독서도 하나의 일과로 계획하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2-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