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센터 상담 도시민 16%, 실제 귀농

귀농센터 상담 도시민 16%, 실제 귀농

입력 2014-02-16 00:00
수정 2014-0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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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이용한 도시민 중 16%가 실제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해 귀농센터 상담자 중 무작위로 1천26명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이미 16%가 귀농했고 52%는 귀농을 준비중이며 32%는 귀농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실 귀농자는 2012년 상담자 중 11%인 것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귀농센터를 이용한 상담은 모두 1만2천402건이었다. 전화 상담이 1만1천374건으로 91%를 차지했으며 방문 상담은 7%인 853건, 국민신문고를 이용한 것은 1%, 126건으로 나타났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등을 묻는 상담이 전체의 51%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귀농 교육 22%, 농업기술 6%, 주택구입 5%, 농지구입 3% 순이었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다원화된 귀농귀촌 상담을 One-stop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종합 전문상담기관으로 2012년 3월 문을 열었다.

농진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주원 담당관은 “귀농귀촌은 막연한 환상과 자신감보다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먼저 귀농센터에 전화(☎1544-8572)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통해 정부지원 정책, 작목별 영농기술 및 교육정보, 지자체 지원 정보, 귀농 준비전략 등을 다양하게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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