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지급 늦어졌을 뿐 사기 아니다”
보컬 그룹 포맨의 김영재(34)가 한 연예계 종사자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연예계 종사자 이모 씨는 14일 “김영재가 자동차담보대출 투자 명목 등으로 6억5천여 만원을 편취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뤄 결국 소송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영재의 말에 따르면 본인 때문에 그간 주위 사람들이 돈을 벌었으며 최근 상황이 안 좋아져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사기는 아닌 만큼 억울한 측면이 있으며 본인이 나서 해결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소속사는 김영재가 지난달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5월 중순 발표할 포맨의 정규 5집이 마지막 앨범”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은 신용재, 김원주 2인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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