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하늘… 황사, 미세먼지와 만나다
18일 서울 용산구 남산의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황사로 뿌옇게 흐려진 서울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올 들어 다섯 번째 관측됐으며, 1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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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오늘 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낮 기온은 22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높다. 영남지역도 전날에 이어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 반면 영동지방은 어제에 비해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도 악화될 전망이다. 현재 지역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호남권,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충북, 서울 등은 오전 7시 기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악화돼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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