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진도 여객선 침몰 공식사과…알고보니 3주전에도 사고 ‘충격’

청해진해운, 진도 여객선 침몰 공식사과…알고보니 3주전에도 사고 ‘충격’

입력 2014-04-16 00:00
수정 2014-04-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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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2시45분 현재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를 소유한 청해진해운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선사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영붕 청해진해운 기획관리실 상무와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이 참석했다.

청해진해운은 “큰 사고로 전 국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회사로서 탑승 승객, 더군다나 학생들이 큰 어려움 속에서 잘 이겨냈겠지만 그 가족들에게도 아주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죄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회사로서는 최선의 인명 피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날 진도 여객산 침몰 사고로 ‘세월호’ 여직원과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탑승했던 인천 단원고등학교 학생 1명이 숨졌다. 아직 293여명이 실종된 상태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청해진해운 소속 다른 여객선은 3주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한 바 있다. 당시 서해 짙은 안개 탓에 여객선이 늦게 출발했다가 시야 확보가 안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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