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교총 “스승의 날 기념식 열지않기로”…32년만 처음

<세월호 참사> 교총 “스승의 날 기념식 열지않기로”…32년만 처음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7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982년 ‘스승의 날’ 부활 이후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교총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사망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애도하는 엄숙한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전국 학교와 교원들에 이런 방침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보진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인 조희연 후보는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종로구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여행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안전한 수학여행 운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여행 안전 전문가, 교사, 학교 안전 전문가 등이 모여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규정을 담은 ‘학교여행안전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교육청 내 ‘학교안전과’를 신설해 안전부터 지키는 교육행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시설은 전면 재점검해 위험하고 낡은 시설을 전면 개보수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