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 지원센터 7월 착공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구축도 하반기 가시화
기계부품소재 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부산지역 부품소재산업 고도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먼저 부품소재산업 고도화의 핵심사업인 ‘레이저 가공시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레이저 가공시설 산업화지원센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첨단산업기술인 고출력 레이저 등 정보기술(IT) 융합형 가공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계, 자동차, 조선, 로봇 등 부산권 주력산업의 공정혁신,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자 2010년 7월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 지원센터의 부산 유치에 힘을 쏟았다.
부산권은 국가 주력산업이 집중된 곳으로 레이저 가공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최대 수요처이다.
국비 234억4천만원, 시비 90억7천400만원, 민자(현물) 7억6천만원 등 332억7천400만원이 투입되는 지원센터는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연구개발(R&D) 허브단지 내에 지어진다. 6천600㎡ 터에 전체면적 3천375㎡ 규모로 들어선다.
센터 건립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며 지역에서는 해양대(인력양성), 부산테크노파크(물성평가),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선급지원) 등이 참여한다.
센터는 맞춤형 기업지원시스템을 활용한 레이저 실용화 기술 개발과 기술지원, 현장중심의 레이저 전문기술 인력양성과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도 6월께 건축설계용역을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국비, 시비, 민자 등 371억원이 투입돼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내에 건립된다.
이와 함께 원전 기자재 등 원전부품설비 통합인증센터도 11월께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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