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인구 2.42명…외국인은 전체의 2.35% 차지
서울시 등록인구가 최근 3년새 지속적으로 줄어 올해 1분기 현재 인구는 1천38만5천494명으로 파악됐다.3일 서울시의 ‘올해 1분기 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1천58만1천728명이었던 서울시 등록인구는 분기마다 적게는 0.02%, 많게는 0.34%씩 줄었다.
가구당 인구 수도 2011년 1분기 2.44명에서 올해 1분기 2.42명으로 감소했다.
25개 자치구별 인구는 송파구가 67만8천912명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노원구(59만1천596명), 강서구(57만4천594명), 강남구(57만701명)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13만7천466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해 가장 적었다. 종로구(16만7천350명), 용산구(25만1천651명), 금천구(25만7천662명) 등도 ‘소규모’에 속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 구가 1년 전보다 인구가 줄었고 서초구(1.29% 증가) 등 8개 구는 늘었다.
동별로 보면 양천구 신정3동(5만6천320명)이 인구가 가장 많았고 중구 소공동(1천321명)이 가장 적었다.
가구당 인구 수가 가장 많은 동은 강남구 대치1동(3.41명), 가장 적은 동은 고시원과 원룸이 많은 관악구 신림동(1.43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등록외국인은 올 1분기 24만3천767명으로 전체 인구의 2.35%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3만4천90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는 1천995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교포와 중국인을 합친 중국 국적이 17만4천932명으로 전체의 71.8%를 차지했고 대만(3.7%), 일본(3.5%), 미국(3.3%), 베트남(2.9%), 몽골(1.6%) 순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올 1분기 117만8천4명으로 전체 인구의 11.6%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전체 노령인구 중 15.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송파구는 9.35%로 가장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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