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철문 닫고 종교 탄압 중단 집회
1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입구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종교탄압 중단’ 등을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신도가 피켓을 들고 굳게 닫힌 철문 앞을 지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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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기자회견 “세월호 희생자 해경이 1차 책임” 이유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신자들이 15일 경기 안성 금수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구원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면서 “공권력의 교회 진입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원파는 또 기자회견에서 “천해지에 대한 수사 수준 만큼 해경에 대한 수사를 요구한다”면서 “근거 없이 살인집단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황당하고 어이없네”, “구원파 기자회견, 이건 좀 심하지 않나”, “구원파 기자회견, 정면 대결로 갈 모양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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