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축물 일제점검…‘기우뚱 오피스텔’ 재발방지

충남도 건축물 일제점검…‘기우뚱 오피스텔’ 재발방지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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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최근 발생한 아산 오피스텔 붕괴 사고와 관련해 21일부터 사고 건축물과 유사한 건축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도내에서 공사 중인 5층 이상의 신축 건축물 129건이 대상이다.

도는 해당 건축물이 설계도면대로 시공되는지, 감리자의 감리실태가 적정한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건축사, 구조전문가 등이 포함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붕괴 사고지역인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안의 건축물에 대해는 완공된 건축물까지 점검범위를 확대해 일제점검 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 앞서 20일 도 영상회의실에서 이용택 한밭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점검반원을 대상으로 주요 점검내용과 세부 점검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분석해 위해요인이 발견된 경우에는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할 것”이라며 “제도적인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제도개선 과제로 분류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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