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남성은 100만~150만원, 여성은 10만~30만원
남성은 프러포즈란 행위를 결혼 약속후의 단순한 이벤트로 여기는 반면, 여성은 청혼 필수요소로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9∼28일 20∼30대 미혼남녀 679명(남성 317명, 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8%는 ‘프러포즈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프러포즈의 시점과 비용에 대한 의견은 성별로 크게 달랐다.
남성 응답자의 58.0%는 프러포즈에 대해 ‘결혼을 약속한 뒤 이벤트 용’으로 하는 행사라고 봤다.
반대로 여성 응답자의 69.9%는 프러포즈를 ‘결혼 약속전에 청혼용’으로 하는 행위라고 응답했다.
예상 비용으로는 남성은 ‘100만∼15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7.1%로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10만∼30만원’이라는 응답이 2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프러포즈 선물로 가장 좋은 것은 성별 구분 없이 ‘반지’(남 43.2%, 여 62.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장소로는 ‘추억이 깃든 둘만의 장소’(남 34.4%, 여 46.4%)라는 대답이 많았다.
프러포즈를 남성과 여성 중 누가 먼저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먼저’라는 답이 대다수였고 ‘남자’라는 답변은 20.2%, ‘여자’라는 답변은 1.5%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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