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순천 도주, 현상금 5억원.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소나타 차량이 29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에서 발견됐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소나타 차량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 견인돼 전주지검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발견 당시 소나타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차량에 유씨가 타고 있었는지와 동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도 유씨와 유씨의 최측근 양모(55)씨의 지문과 유류물 등에 대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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