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운동 ‘10X1’ 화제 “네 자신의 몸을 알라”

간헐적 운동 ‘10X1’ 화제 “네 자신의 몸을 알라”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간헐적 운동. / SBS 몸짱반란
간헐적 운동. / SBS 몸짱반란


간헐적 운동 ‘10X1’ 화제 “네 자신의 몸을 알라”

‘간헐적 운동’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끼니반란’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윤민 PD가 이번에는 ‘몸짱반란’으로 ‘간헐적 운동’을 제시하며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몸짱반란’에선 ‘몸 만들기’ 열풍의 허와 실을 보여줬다. 무조건 식스팩과 근육을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오래 운동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짧게 운동하고도 효과는 몇 배로 나타나는 ‘간헐적 운동’에서부터 다양한 바른 ‘몸 만들기 방법’을 제시했다.

●네 자신의 몸을 알라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통증과 질병은 늘어가고 있는데 건강해지리란 기대로 무턱대고 운동부터 시작하는 현대인들. 이에 대해 설준희 박사는 “불균형이 된 상태에서 근육을 강화시키면 불균형이 더 심해진다”고 지적했다.

무조건 하는 운동은 ‘독’과 같다는 것이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당신의 몸을 알라, 그게 우선이다.

●시간,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운동법

지난해 소개된 4분 간헐적 운동(타바타 방식)은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세트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그러나 엘리트 스포츠맨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에게 무리가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하기도 힘들다.

최근의 연구는 완화된 형태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간헐적 운동 (H.I.I.T)을 10년간 연구해온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마틴 기발라 교수가 제안하는 ‘10×1 운동’이다.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최대 능력(peak power)의 60%로 1분 운동, 1분 휴식을 10회 반복하는 형태다. 종래의 타바타 운동보다 더 시행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인 환자들도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2형 당뇨 환자들이 2주간 실천한 결과 혈당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에 운동할 시간이 얼마 없어 아예 ‘포기’해버리는 현대인에게 더 이상 핑계 댈 수 없는 최적의 운동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운동보다 움직임이 먼저다!

운동의 고정 관념에 도전하고 있는 르빈 박사. 그가 제안한 니트(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의 풍경은 여느 회사와는 다르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으로 언제든 서서 일하는 직원들, 일부는 피트니스 클럽을 방불케 하듯 트레드 밀 위에서 걸으며 일한다. 근무 방식을 개선한 이 작은 변화는 회사의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능률적인 업무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거대한 것은 항상 작게 출발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생각만 해도 겁부터 나는 운동은 내일로 미뤄질 뿐, 우리에겐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식스팩, S라인보다 코어(Core)를 강화하라!

모두가 부러워하는 식스팩과 S라인을 가졌다고 해도 허리질환과 부상을 피해갈 수는 없다.

몸의 중심인 속근육, 즉 ‘코어’가 약하기 때문이다. 몸의 중심을 잡는 힘을 가진 ‘코어 근육’은 신체 각 부위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근육으로 모든 근육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코어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면 척추가 약해지는 것 뿐 아니라 어깨, 무릎 등 다른 관절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워 부상과 허리 질환의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