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원 당선인 첫 출근 전날 교통사고 사망

수원시의원 당선인 첫 출근 전날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일 낮 12시 45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한 교차로에서 김모(51)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마주 오던 안모(62)씨의 마티즈 승용차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수원시의회 차긍호(60·새누리당) 당선인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승용차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평동에서 고색교 방향으로 가던 그랜저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좌회전 또는 유턴을 하려다가 반대 방향인 고색교에서 평동 방향 1차선으로 가던 마티즈 차량의 조수석 부위를 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편도 2차로 구간인 사고현장 교차로는 유턴 금지구역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점멸등 신호가 있어 운전자 과실 비중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6·7대 의원을 거친 차 당선인은 수원비행장 이전 소음피해 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6·4 지방선거 수원시선거구(평동·금호동)에 출마해 9대 시의원에 당선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