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와 안산시 경계지점인 반월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관계당국이 원인을 조사중이다. 3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반월천 중류에서 붕어, 메기, 가물치 등 물고기 1천여 마리가 죽은 채 물위에 떠올라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환경감시원이 발견했다. 연합뉴스
3일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반월천 중류에서 붕어, 메기, 가물치 등 물고기 1천여 마리가 죽은 채 물 위에 떠올라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환경감시원이 발견했다.
수자원공사 시화본부와 안산시, 화성시는 6시간여 동안 폐사한 물고기 1천여 마리(약 500∼800㎏)를 수거했다.
수자원공사 시화본부가 하천 물을 채취해 용존산소와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한 결과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수질환경 조건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용존산소와 수소이온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농약이나 살충제 성분도 있어 채취한 물을 전문분석기관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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