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파업 돌입…보건의료노조 노조, 22~26일 전국 6000여명 파업

의료민영화 파업 돌입…보건의료노조 노조, 22~26일 전국 6000여명 파업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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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파업.
의료민영화 파업.


‘의료민영화’ ‘의료민영화 파업’

의료민영화를 놓고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본관에서 의료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출정식을 열고 이틀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종로구 청운효자동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민영화 저지 2차 총파업총력투쟁 계획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조합원 600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 투쟁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병원을 경영하는 의료법인들도 외부 투자를 받아 여행·온천·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자회사를 세우고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22일은 부대사업 확대시행 입법예고와 관련된 의견 제출 마감일이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임에도 영리 자회사인 헬스커넥트 설립, 원격의료 및 의료관광 사업 추진 등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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