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도 찜통더위…중부 오후부터 장맛비

오늘 낮도 찜통더위…중부 오후부터 장맛비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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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2일 중부 지방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남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오전 5시 현재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이날 밤부터 23일 오후 사이에 중부 지방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서해 5도에서 30∼80㎜가 되겠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충청남북도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서는 10∼5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전 4시 인천·경기도·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남부 지방과 일부 중부 지방에 덥고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져 강원 동해안과 경상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낮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3일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오전에 점차 충청남북도로 확대돼 늦은 오후나 밤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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