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대학교 찾아가 간담회
단원고 유가족 “일반인 희생 가족에도 관심과 지원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소속 대표들이 14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 유가족뿐 아니라 일반인 생존자·피해자 등에도 정부와 시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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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책위는 “4월 16일 참사 이후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아픔이 너무 깊어 미처 일반인 생존자, 화물 피해자, 선원 피해자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단원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뿐 아니라 이들에게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또 “광화문 광장 농성을 ‘불법’이라고 보도한 일부 매체들은 국민의 알권리와 공정보도보다는 정권을 비호하는 데 급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대책위는 오는 15일 이후부터 고려대·연세대·이대 등 대학교를 찾아가 세월호 참사 관련 간담회를 열고 27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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