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법원장 절반 이상 영남 출신…균형인사 필요”

박지원 “법원장 절반 이상 영남 출신…균형인사 필요”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관 인사에서 영남 지역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균형 인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7일 대법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관의 지역 편중 현상을 방치하는 것은 사회통합은 물론 법원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법원장 및 고법원장 24명 중 58%인 14명이, 올해는 28명 중 57%인 16명이 영남 출신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간부급 법관이 향후 대법관 및 대법원 주요 보직 후보자라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의도한 결과이건 그렇지 않은 결과이건 간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올해 기준 전체 법관 중 영남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33.4%로 대전·충청(8.5%), 호남(19%) 등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