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포르셰 과속운전 때문에 결국…기소의견 송치

빅뱅 승리, 포르셰 과속운전 때문에 결국…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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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그룹 빅뱅의 승리 (본명 이승현·24)의 교통사고는 결국 승리 본인의 과속운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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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빅뱅 승리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공단에 과속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승리가 제한속도를 위반해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당시 승리는 시속 100∼110㎞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변북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80㎞ 미만이다.

경찰은 승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고, 조만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승리는 조사과정에서 과속 부분을 인정하고 “운전이 미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 36분쯤 용산구 서빙고동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일산방향으로 가던 중 벤츠 승용차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리는 간 출혈 증상을 보여 2주간 입원치료를 받았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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