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선거운동 의혹’피고발인’ 신분
사전 선거운동 의혹으로 고발된 윤장현 광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광주지검 공안부(양중진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께 윤 시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시장이 광주 지역 모 유권자단체 대표 A씨와 지난해 10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3월까지 수차례 회의를 열어 선거대책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고발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이었다.
윤 시장은 고발 내용과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 시장의 휴대전화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사전 선거운동의 정황이 담긴 연락 내용이 있는지 분석했다.
검찰이 확보한 선대위 일지에는 윤 시장이 지난해 12월 A씨에게 “내밀하게 진행해달라”는 등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시장 소환에 앞서 지난 8월 중순 A씨의 집과 유권자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어 기소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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