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도 영유권 도전받고 있어” CSIS 별도 성명서 부실한 해명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논란을 빚었던 동영상<서울신문 11월 14일자 6면> 내용을 결국 삭제했다. 그러나 CSIS는 별도로 발표한 언론성명에서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도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CSIS는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붉게 표기한 부분과 관련 사진, 글 등을 뺐다.CSIS 한국실은 언론성명을 내고 “웹사이트는 해양 주권 관련 사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권 주장이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4-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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