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주변 상가 신축 붐…아파트 신축도 잇따라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신청사 이전이 다가오면서 해당 시설 주변지역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시운전 중인 세종시교육청 신청사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신청사 이전이 다가오면서 해당 시설 주변지역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강남권인 3-2생활권(보람동)에서 최근 완공돼 시운전 중인 세종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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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 7월 1일 신청사에서 ‘세종시 2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하고 신도시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금강 이남인 보람동에 신축 중인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3만2천877㎡ 규모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신청사보다 2개월 앞선 2012년 12월 첫삽을 뜬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보람동에서 완공돼 시운전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각종 물품 이전을 마친 뒤 신청사에서 내년 1월 2일 시무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신청사 입주가 임박하면서 해당 시설 주변의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신청사 주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토지주들이 10여채의 상가를 신축을 추진 중이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와 행정기관 진입도로 공사가 최근 완공된 데 이어 공원 조성공사 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아파트 신축도 잇따라 3-2생활권에 2천3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옆 3-3생활권(소담동)에 2천400여가구의 아파트가 각각 건립 중이다.
세종시의 한 관계자는 “교육청에 이어 시청까지 이전하면 일대가 신도시의 모습을 빠르게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전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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