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구제역·AI 적극 소독·방역 동참” 당부

이동필 장관 “구제역·AI 적극 소독·방역 동참” 당부

입력 2015-01-07 15:54
업데이트 2015-0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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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축산물공판장서 방역복 입고 소독·방역 ‘직접 시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경기도 부천시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을 방문, 직접 소독과 방역작업을 시연했다.

이 장관은 방역복을 착용하고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 현황보고를 받는 등 방역 상황을 살핀 뒤 직접 소독과 방역작업을 시연했다.

이어 소독 작업이 진행되는 차량 계류장과 공판장 곳곳을 살피며 공판장 직원들에게 철저한 소독·방역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현재 구제역은 축산농가를 오가는 차량에 의해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전 0시부터 축산과 관련한 전국의 모든 차량에 대해 일제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근심이 깊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대처 상황은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른 2010년과 많이 다르다”며 “농장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소·돼지 등에 대한 접종을 시행해 항체가 생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의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독·방역작업에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 등 방역 당국은 이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축산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도축장 등 전국 축산시설에 대한 2차 일제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이날 도축장 등 전국 축산시설 145곳과 축산차량 4만7천600여 대에 대한 소독·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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