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에 하고 싶은 일?…해외여행, 캠핑, 맛집투어

여름휴가에 하고 싶은 일?…해외여행, 캠핑, 맛집투어

입력 2015-07-01 11:31
업데이트 2015-07-01 11: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롯데백화점은 부산의 4개 점포에서 일하는 임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설문조사했더니 65%가 해외여행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캠핑이 15%로 뒤를 이었고, 전국 맛집 투어가 10%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자기 개발(독서, 자격증 취득 등), 성형, 워터파크 투어, 트레킹, 해수욕장 피서, 휴식, 공연 관람 등이 소수 의견으로 나왔다.

이처럼 여름휴가 희망 사항에서 ‘해외 여행’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저비용 항공사의 등장으로 비용부담이 예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또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과 같은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여행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응답자 가운데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0%를 웃돌아 전 연령층에서 해외여행 붐이 불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부산 유통가에서 여행 관련 상품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 5, 6월 두 달간 여행용 가방, 선글라스, 스프레이, 원피스 등 여행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난달에도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두형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총괄팀장은 “직장인 휴가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여행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