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캐스팅 보트’ 김인수 “찬반 아직 안 정해”

재의 ‘캐스팅 보트’ 김인수 “찬반 아직 안 정해”

입력 2016-01-14 16:44
수정 2016-0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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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편성, 도교육청 몫”…탈당한 새누리당 편들지는 미지수

새누리당을 탈당, 누리과정 임의 예산 편성 재의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된 김인수(보은) 충북도의원은 14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도교육청이 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재의 표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임의 편성한 데 불복, 지난 8일 재의(再議)를 신청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의석이 전체(31석)의 3분의 2를 밑도는 20명으로 줄어들면서 캐스팅 보트를 하게 된 그의 역할이 새삼 부각됐다.

그가 ‘친정’인 새누리당 도의원들과 행동 통일하지 않고, 재의 표결 때 반대표를 던지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강제 편성한 새누리당의 시도는 무위로 돌아간다.

그는 이날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 ‘도교육청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재의에서 찬성과 반대 중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어떤 표를 던질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정부와 당, 교육부의 대책이 재의 표결 기한인 오는 7월 8일 이전에 나오지 않겠느냐”고만 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이 아닌 더민주당 이재한 예비후보를 도와줄 수 있겠지만 입당을 고려하지는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가 비록 누리과정 예산이 도교육청의 몫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해 등을 졌고, 더민주당 이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한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재의 표결에서 새누리당 편에 설 가능성은 작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의 탈당이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 이미 터줏대감들이 즐비한 새누리당보다 야당 공천을 받기가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더더욱 재의에서 새누리당과 다른 길을 걷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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