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에서 올해 13.4%로…초등교단 여초 현상은 지속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2016학년도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95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29명(장애인 교사 1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922명(장애인 교사 20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3명, 특수학교 초등학교 교사 5명이다.
초등학교 일반 교사 시험에는 2천53명이 지원해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교 교단의 여초(女超)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남성 교사의 합격자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올랐다.
초등학교 최종 일반 합격자 중 남성은 13.4%(121명)를 차지해 지난해(2015학년도) 11%보다 다소 증가했다. 2014학년도에는 초등 남성 교사 합격자 비율이 14.3%였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국·공·사립 초등학교 전체 교원 가운데 여성 교사의 비율은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76.9%(남성 23.1%)다.
초등학교 여성 교사 비율은 1990년 50.1%로 처음 과반을 차지한 뒤 계속 높아져 2010년 이후에는 7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1∼5일 서울시교육연구원에서 직무연수를 받은 뒤 3월1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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