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2016년 ‘R&D Index’ 결과 발간

산기협, 2016년 ‘R&D Index’ 결과 발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9-01 18:33
수정 2016-09-01 1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의 연구개발(R&D)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의 R&D 활동단계별 심층조사 분석 결과보고서인 ‘2016 KOITA R&D 인덱스 조사결과’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R&D 활동을 투자비나 인력 등으로만 파악해 기업 연구개발 현장 실태파악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기업 R&D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만든 지표다.

 인덱스 보고서는 기업연구소 현황분석, 심층조사 분석과 인덱스 조사분석 결과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연구소 현황분석에서는 기업연구소·전담부서 현황, 기술개발투자현황, 연구인력 현황분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덱스 조사분석에서는 기술기획부터 R&D수행, 기술사업화, R&D인프라 구축까지 기업 R&D 전 과정을 80개 문항으로 만들어 연구소를 갖고 있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

 기술기획에는 신사업 추진준비를 위한 시장 및 기술정보 수집경로, R&D투자자금 조달방법 등이 실려있고, 연구개발 수행에 있어서는 연구과제 발굴방법, 외부전문가 활용정도, 정부 R&D지원제도 활용 정도와 관련된 내용이 실려있다. 이 밖에 연구개발인프라 분야에서 연구인력 확보방법, 핵심연구인력의 관리유무 및 관리방안, 연구인력 교육기회제공 여부, 외국인 인력활용현황과 같은 다양한 R&D 관련 정보가 실렸다.

 김상길 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산업기술정책을 추진할 때 산업 R&D현장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기업에서는 R&D를 수행할 때 방향성을 가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