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집회 “김진태 개소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3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춘천 70개떼 모임 회원들이 ‘김진태 개소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16.11.12.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춘천 70 개띠 모임이라고 밝힌 이 시민들은 ‘김진태 X소리에 쪽팔려서 못 살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에 나왔다.
대표적인 친박계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27일 최순실 씨 국정 농단의 핵심 증거가 담긴 태블릿PC에 대해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최순실 씨를 두둔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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