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비둘기 폐사체 7마리 발견…AI 검사의뢰

광주서 비둘기 폐사체 7마리 발견…AI 검사의뢰

입력 2017-01-30 20:46
수정 2017-01-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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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둘기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안전하다’는 발표 20여일 만에 광주에서 비둘기 폐사체 7마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북구 임동의 한 도로변에 비둘기 폐사체 7마리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광주 북구청 측에 접수됐다.

광주천 인근에 있는 이 도로에서는 죽은 비둘기 7마리가 지나던 차량에 치인 채 발견됐다.

구청 방역담당 직원들은 현장 출동해 비둘기 사체를 수거하고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했다.

북구는 비둘기 사체를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 AI 감염 검사를 의뢰했다.

북구청 측은 “비둘기들이 집단 폐사한 것인지 차에 치여 죽은 것인지 현장 모습으로는 추정하기 어렵다”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AI 검사를 신속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비둘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나온 적이 없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도 2014년부터 작년까지 비둘기 293개 개체를 조사했지만, AI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환경과학원이 지난해 건국대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 비둘기 AI 바이러스 감염성 연구’ 결과에서도 H5N8형 바이러스를 접종한 비둘기에서 폐사가 없었고, 모두 임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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