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단풍구경 어때요”…설악산·오대산 단풍 ‘만개’

“추석 연휴 단풍구경 어때요”…설악산·오대산 단풍 ‘만개’

입력 2017-10-01 10:49
수정 2017-10-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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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서는 7일 단풍 시작…올 단풍, 일교차 커 형형색색

“긴 추석 연휴 기간에 강원도 일대서 형형색색 단풍을 만끽하세요.”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앞서 설악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단풍이 시작됐다. 이는 작년보다 나흘, 평년보다는 닷새 이른 수준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뜻한다.

오대산에서도 지난달 25일 단풍이 시작됐다. 또 이번 연휴 기간에는 치악산에서 단풍이 시작될 전망이다. 치악산은 연휴 막바지인 7일에 단풍이 시작될 것이라고 민간으로 보인다고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전했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설악산에서는 단풍이 조금 일찍 시작됐지만 다른 산에서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가을 단풍은 예년보다 더 화려할 전망이다.

단풍은 나무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낮아지는 기온, 점차 커지는 일교차 등을 신호물질인 호르몬(앱시스산)이 감지해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이때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없이 서서히 낮아지는 기온 조건과 함께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하늘이 쾌청하고 일사량이 많아야 단풍이 아름다워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설악산도 큰 일교차와 긴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일찍 단풍이 들면서 짙고 깨끗한 단풍이 드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산 전체의 약 80% 물들었을 때를 뜻하는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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