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삼척 해변서 발견…꼬리에 긁힌 상처

점박이물범 삼척 해변서 발견…꼬리에 긁힌 상처

입력 2018-04-06 22:09
수정 2018-04-06 2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이 강원 삼척시 문암해변에서 발견됐다. 점박이물범은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삼척 문암해변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삼척 문암해변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6일 오전 11시 50분께 강원 삼척시 문암해변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을 주민 진모(76)씨가 발견,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물범의 상태를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 연락, 후속조치 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제공
5일 오전 11시 50분쯤 삼척시 문암해변에서 길이 89㎝ 크기의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을 주민 진모(76)씨가 발견해 동해 해경에 신고했다.

진씨는 “발견 당시 물범이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아 살펴보니 꼬리 부분에 긁힌 상처가 있어 데려와 수족관에 보관하고 해경파출소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 연락해 민간전문단체로 이관했다.

점박이물범은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종(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한다.

동해 해경 관계자는 “보호생물인 물범이 그물에 걸리거나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삼척 문암해변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삼척 문암해변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6일 오전 11시 50분께 강원 삼척시 문암해변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을 주민 진모(76)씨가 발견,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물범의 상태를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 연락, 후속조치 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