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민갑룡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경찰 기관과 치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민 차장은 우선 22일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을 만나 ‘한-인도네시아 치안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회담’을 갖는다. 이후 베트남으로 건너가 레 귀 브엉 공안부 차관과 ‘한-베트남 차장(차관)급 회담’을 가진다. 두 회담 모두에서 재외국민 보호 및 국제범죄 수사 협력, 도피사범 검거 송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이 두 나라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수는 15만명이 넘고, 진출 기업 수도 많아 치안 협력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05-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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