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13회 세계공자학원 총회에서 공자아카데미 선진개인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대학 총장이 이 상을 받기는 서 총장이 처음이다. 순천향대 제공
이는 매년 전 세계 150여개국 대학 총장과 공자아카데미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순천향대는 2007년 9월 중국 텐진외국어대와 손잡고 공자아카데미를 개설한 뒤 아산고와 천안고에 각각 공자학당을 개설하고 지역사회에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는 등 충남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10년여 간의 이런 노력이 서 총장의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홍승직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서 총장의 선진개인상 수상은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시점에서 의미가 적잖다”고 말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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