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 미리 경고하는 가로등 만든다

사고 위험 미리 경고하는 가로등 만든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4-01 22:26
수정 2019-04-02 0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23년까지 ‘스마트 도로조명’ 개발

이미지 확대
사고나 결빙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주변 차량과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똑똑한 가로등’이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R&D)’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260억원이 지원된다.

스마트 도로조명은 가로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고나 정체, 결빙, 교통량, 낙하물 등 위험 상황을 수집·판단하는 기술이다. 수집된 정보는 ‘디지털 사인’ 방식으로 차량과 보행자 등에게 제공돼 교통 사고를 예방한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가로등은 위험 차량 접근을 감지하고 횡단보도에 안내 문구를 띄우거나 음성을 내보내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 차량 길도우미(내비게이션)에 전방 횡단보도 위치와 보행자 유무 등을 알릴 수도 있다.

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횡단보도나 교차로, 터널 등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 도로조명을 통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가 즉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9-04-0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