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발표
김제시 2.5단계 상향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온 전북 김제가나안요양원에서 관계자들이 15일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김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긴급 상향했으며 전북도는 도내 모든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에게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다.
김제 뉴스1
김제 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요양병원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요양병원 병상이 6~7인실로 과밀화를 겪고 있고, 입원환자들의 기저질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종사자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전국 요양병원 종사자는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 주기를 1주일로 단축하고, 고위험군·고위험 지역을 다녀온 종사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 뒤 업무에 투입했다. 지금까지 수도권 1주일, 비수도권 종사자는 2주일마다 검사를 받았다.
고양시 요양병원 9명 확진 ‘2차 전수검사 예정’
고양시가 덕양구 화정동 강북성심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발생됐으며 현재 병원 6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3일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2021.1.3/뉴스1
사진은 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2021.1.3/뉴스1
요양병원 관계자 코로나19 검사
30일 서울 구로구 한 요양병원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후 환자와 병원 근무자들이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0.12.30 연합뉴스
병원 관계자는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후 환자와 병원 근무자들이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0.12.30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일대일로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전화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도 방역 담당관을 추가 지정해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전원할 때는 돌봄 인력을 확보해 지원하고 시도별로 일반요양병원과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 환자를 전원받은 병원은 건강보험 또는 손실 보상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부산 인창요양병원
14일 오후 부산 인창요양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직원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12.14 연합뉴스
부산 인창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14일 오후 부산 인창요양병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소독하고 있다. 2020.12.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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