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둥에 있는 독소에 마비된 듯”
고둥 이미지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20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에서 A(57)씨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의식이 없는 A씨와 어머니 B(84)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사망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은 후 구토와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고둥에 있는 독소에 마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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