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교회, 15명 무더기 추가 확진…누적 54명

광주 안디옥교회, 15명 무더기 추가 확진…누적 54명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29 08:56
수정 2021-01-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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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썰렁한 선별검사소’
안디옥교회 ‘썰렁한 선별검사소’ 28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으나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지난 24일 주일 대면 예배가 열린 이후 신도와 가족 등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예배에 참석한 신도 55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받으라고 요청했으나 오후 4시 현재 58명만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360여명이 익명으로 검사받았고, 나머지 신도에게도 개별적으로 검사받도록 연락했다고 밝혔다.
광주 뉴스1
교회 누적 총 54명
TCS국제학교 관련 1명
감염경로 미상 2명도 추가
광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안디옥교회에서 15명의 교인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1716~1733번으로 분류됐다.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된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에서 15명,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 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감염자 2명 등이다.

안디옥교회는 전날 광주시가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려 지난 24일 대면 예배에 참석한 4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일부 교인 검사는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IM선교회와 관련한 비인가 교육시설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신용동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40명, 117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이들 비인가 교육시설과 안디옥교회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정밀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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