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서울신문 DB)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승무원 전용 보안검색대에서 제주행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던 기장 A씨의 기방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다른 기장을 교체 투입했고, 152명의 승객 탑승해 있던 해당 항공기는 약 29분 지연 출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탄이 가방에 있었던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과 7일에도 항공기를 운항했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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