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
경기도청 전경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9773억원을 들여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지역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2㎞,정거장 36개,차량기지 1개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선(망포역),1호선(오산역,병점역),GTX-A노선·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구간(1.8㎞)의 노선 연장도 시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반영됐다.
트램은 탄소 배출이 낮고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며,교통약자가 이용하는 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동탄 트램은 무가선 방식으로 도입된다.
1편성 5모듈로 246명 탑승이 가능하고 모두 39편성 8분 간격(첨두시)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하루 13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차량 시스템(배터리 방식,수소 연료전지 방식 등) 선정은 향후 기술개발 동향,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계단계에서 결정된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트램 사업의 성패는 주민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화성,오산, 수원시와 협력해 SRT, GTX, 분당선, 1호선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기본계획을 완성했다”며 “설계와 건설은 화성시가 오산·수원시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으로, 세계적 명품 트램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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