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2명, 40대 1명, 50대 2명 사망
60~70대 13명 사망…“6명 기저질환”
접종 후 사망까지 2일~41일
사망자 누적 830명…상태 악화 후 사망 포함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가 하루새 18명으로 늘었다.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8100건 이상 늘었다. 방역당국은 인과성 여부를 아직 미확인 상태라며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 18명 중 AZ 9명·화이자 8명
얀센 1명…교차 접종 후 사망 1명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6∼7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8165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615건, 아스트라제네카(AZ) 2101건, 모더나 1387건, 얀센 62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6일 4394건, 7일 3771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18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명은 화이자 백신, 1명은 얀센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2일에서 41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가 7명, 70대가 6명, 30대와 50대 사망자가 각 2명이고, 40대가 1명이다.
60대와 70대 각 3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30대 사망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사망자 2명은 남녀 각 1명으로 50대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50대 여성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40대 사망자는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신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41건
중환자실·생명위중, 영구장애 223건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1건 늘었다. 이 가운데 37건은 화이자, 3건은 모더나,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23건(화이자 122건, 아스트라제네카 76건, 모더나 24건, 얀센 1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65건 늘어 누적 5441건이 됐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 1건과 주요 이상반응이 7건이 포함돼 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이상 반응 누적 20만 724건
누적 접종건수 대비 0.42%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0만 724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실적(4884만 1064건)과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1%, 모더나 0.59%, 아스트라제네카 0.48%, 화이자 0.34%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576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08명, 아스트라제네카 251명, 얀센 10명, 모더나 7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54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830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54명, 아스트라제네카 354명, 얀센 12명, 모더나 10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7136건(아스트라제네카 3849건·화이자 2759건·얀센 283건·모더나 245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20만 724건)의 95.7%에 해당하는 19만 2112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60~70대 13명 사망…“6명 기저질환”
접종 후 사망까지 2일~41일
사망자 누적 830명…상태 악화 후 사망 포함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인구의 61%를 돌파한 것으로 발표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영등포보건소 분소에서 인근 지역에서 거주 중인 국내 미등록 중국인이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받고 있다. 2021.9.8 연합뉴스
사망 18명 중 AZ 9명·화이자 8명
얀센 1명…교차 접종 후 사망 1명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6∼7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8165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615건, 아스트라제네카(AZ) 2101건, 모더나 1387건, 얀센 62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6일 4394건, 7일 3771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18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명은 화이자 백신, 1명은 얀센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2일에서 41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가 7명, 70대가 6명, 30대와 50대 사망자가 각 2명이고, 40대가 1명이다.
60대와 70대 각 3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30대 사망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사망자 2명은 남녀 각 1명으로 50대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50대 여성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40대 사망자는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6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률이 61%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9.8 뉴스1
‘우리 함께 일상으로’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백신이 속속 도착하고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1차 접종률은 7일 60%를 넘어선 데 이어 정부가 중간 목표로 제시한 오는 19일까지 70%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9.8 연합뉴스
백신이 속속 도착하고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1차 접종률은 7일 60%를 넘어선 데 이어 정부가 중간 목표로 제시한 오는 19일까지 70%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9.8 연합뉴스
중환자실·생명위중, 영구장애 223건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1건 늘었다. 이 가운데 37건은 화이자, 3건은 모더나,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23건(화이자 122건, 아스트라제네카 76건, 모더나 24건, 얀센 1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65건 늘어 누적 5441건이 됐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 1건과 주요 이상반응이 7건이 포함돼 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인구의 61%를 돌파한 것으로 발표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영등포보건소 분소에서 인근 지역에서 거주 중인 국내 미등록 중국인이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받고 있다. 2021.9.8 연합뉴스
누적 접종건수 대비 0.42%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0만 724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실적(4884만 1064건)과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1%, 모더나 0.59%, 아스트라제네카 0.48%, 화이자 0.34%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576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08명, 아스트라제네카 251명, 얀센 10명, 모더나 7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54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830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54명, 아스트라제네카 354명, 얀센 12명, 모더나 10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7136건(아스트라제네카 3849건·화이자 2759건·얀센 283건·모더나 245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20만 724건)의 95.7%에 해당하는 19만 2112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중국어로 백신 접종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인구의 61%를 돌파한 것으로 발표된 8일 오후 국내 체류 중국인 거주자가 많이 찾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중앙시장에서 경찰 관계자가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대책에 대해 중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2021.9.8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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