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이모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청은 용산경찰서에 사건을 넘겨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대장동 개발 사업 이익금의 상당액이 화천대유에 돌아갔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이모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청은 용산경찰서에 사건을 넘겨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대장동 개발 사업 이익금의 상당액이 화천대유에 돌아갔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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